왠만한 교정 방석의자는 다 섭렵했다고 해도 자부할 수 있을만큼 사용해본 것 같아요. 신체가 평준화되고 보편화된 구조가 아니라서 누군 편하고 누구에겐 많이 불편할겁니다. 자세가 나빠서 불편한 것도 있겠지만은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신체 특징을 무시할 순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수제화, 수제양복 등 맞춤제품들이 대량완제품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지킴을 하고 있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솔직히 허벅지에 살집이 있으신 분 또는 엉덩이가 크신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앉는 순간 이 방석의 필요성이 사라지실겁니다. 전 앉자마자 고문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평소 뚱뚱하다는 소리도 듣지 않고 엉덩이가 크다는 소리를 듣지도 않습니다. 허나, 다리하나는 튼실하다는 소리는 종종 듣는 편으로 굵은 허벅지와 종아리 소유자입니다. 보통체격에 엉덩이가 크고 허벅지에 살집이 있는 제게 저 방석은 버거움 그 자체였고 고문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역시나 소식하는 보통의 일본인처럼 날씬하거나 또는 작은 엉덩이, (하체비만 아닌 균일한 몸매형태-본인 주관적 생각제외)평균적인 몸매의 분들에게 딱 맞는 방석인 것 같아요.
어제 도착한 뒤 오늘 하루 회사에 들고가서 사용한 내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방석에 (논슬립)밀림 방지역할 기능을 해주는 게 없어서 일어만 서면 사무실 가죽의자 위 방석의자가 뒤로 자꾸 밀려 하루종일 고쳐앉기 일쑤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차량 가죽의자에도 안맞을 것 같아요. 소재나 컬러는 화면에서 보시듯 고급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에는 그 소재가 오히려 엉덩이에 땀을 일으켜 땀이 찰 것 같아요-
슬립성으로 인한 차량사고나 사무실에서 생길 사고가 우려돼 밀림방지에 대해 보완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보여주시는 사진설명처럼 의자에서 앉아서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또, 사람들의 개별 엉덩이 사이즈에 따라 방석의 크기도 다양하게 제작/보완되었음 합니다. 그럼 사용자가 불편한 자세로 교정될 거라는 착각으로 보다 편한 자세를 취하려 되려 방석으로 인하여 자세를 더 흐트리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